매우 평범함 일상이 가장 감사한 일입니다

아이가 때가 되면 옹알이를 하고 자신도 신기해하며 인생의 첫발을 내딛고 능숙하진 않아도 어느새 아장 아장 걷기를 시작하는 모습.

거기다 어느 늦은 봄, 햇살의 따사로움을 등에 얹고 운동장 트랙을 열심히 뛰기 시작한다면 이 모든 것은 결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 정말 놀라운 기적이고 감사한 일이라는 사실을 우린 모릅니다.

매번 부모의 말에 무조건 순종만 하던 아이가 언제부턴가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시작하고 불만을 토로하는 그 모습이 생겨날 때 우린 내 자녀에게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아이가 크고 있고, 점점 생각이 풍성해 지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합니다. 

특별한 어떤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지 않아도 우리가 너무 쉽게 당연시 하는 모든 일들 속에는 그것 자체만으로도 감사요, 기적이라는 것을 쉽게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생각하면 기적이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것이 축복인데 우린 더 많은 욕심 때문에, 나도 이루지 못한 그 야망 때문에 이미 허락된 그 엄청난 축복의 현장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좀 더 생각해 보십시오.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가진 이 모습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기적입니까!
오늘도 우린 그 기적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지금 어디에 서 계십니까?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실 때 우린 분명 하나님과 세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드실 때 하나만 사랑하도록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거나 세상을 사랑하거나 하나만 사랑하도록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린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결코 공존할 수 없습니다. 

간혹 우린 이렇게 말하는 이들을 만나곤 합니다. 
“난 하나님도 좋고 세상도 좋다구요” 라고 말이죠.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의도를 알게 될 때  신앙과 믿음에 있어서 회색지대(이도 저도 아닌)는 절대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우린 날마다 매우 분명한 위치에 서는 법을 배우고 배운대로 그 곳에 서 있어야 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오늘은 여기에, 내일은 저기에 서 있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그러한 선택은 점점 더 스스로를 무너뜨리게 만들고 심지어 하나님의 마음도 얻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지금 당신은 어디에 서 계신가요?
오직 한 곳에만 서 있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얻고 그래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감정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요즘 감정 때문에 고통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감정에 빠져 살다 보면, 감정 에너지가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면서 삶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환경은 언제나 파도칩니다. 
그 속에 우리의 감정을 던져놓으면, 감정이 어떤 파도가 되어 나를 삼켜버릴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그런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정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안 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사로잡혀야 합니다. 

진리가 우리의 감정을 지배해야 합니다.
진리에 대한 확신이 우리의 감정을 이끌고 가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의지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여호와께로 돌이킬 수 있습니다.​

   당신이 가진 모든 감정은 기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 팀 켈러
  Every single emotion you have should be processed in prayer.
                                                                           - Timothy Keller

 

왼손의 가치

최근에 왼손이 불편해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가급적이면 아픈 손을 사용하지 말라’는 의사의 권고를 들었지만 오른손잡이인 내겐 그다지 큰 문제가 될거라는 예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매우 평범한 하루를 지나고 있을무렵, 하지만 실제로 생활하다보니 오른손잡이인 내게 왼손의 역할이 의외로 너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팔 한쪽을 포기해야 한다면? 과연 어느 누가 쉽게 결정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지금까지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단연코 오른손을 더 중요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루 일과 중 왼손이 하는 일과 역할을 자세히 보고 있노라니 의외로 왼손이 더 많은 일을 해내고 있었고, 오른손은 몇가지 중요한 일들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운전을 할 때도, 뭔가 무거운 작업을 할 때도, 오른손은 잠깐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면 그때 왼손은 무척이나 분주하게 소상한 일들을 열심히 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수를 할 때도, 머리를 감을 때도, 나의 왼손은 그간 조금도 티를 내지 않은채 묵묵히 자기일과 오른손의 일을 도왔던 것입니다. 

물론 왼손에겐 오른손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고, 오른손은 왼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둘은 서로에게 누구도 간섭하거나 나무라지 않고 그저 돕고만 있을 뿐이고, 또한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린 누구나 인정받고 싶고, 그리고 영광받고 싶어합니다. 
그렇다보니 서로의 소중함을 모른채 판단과 비방, 그리고 간섭의 시간으로 시간을 낭비하기 바쁩니다. 
우리 몸에 늘 붙어 있어 자신의 일과 남의 일을 서로 조용히 감당하는 그 왼손과 오른 손 처럼 오늘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