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유혹의 이유
우리는 세상의 유혹 속에 넘어져 실패할 때가 있습니다.
악한 사함들 때문에 원치않는 고난을 당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인생길에 방해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연약함과 실패들은 결코 무분별하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원인과 이유가 나로부터 시작되었든 혹은 남 때문이었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절대주권 속에서 하나하나 결정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내 자신이 해야하는 것은 바로 고난의 이유를 알아내려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인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면서 인내할 때 그 원인과 이유가 내 자신이면 충분히 회개할 시간이 될 것이며, 하나님의 또 다른 계획이라면 분명 나를 준비시키고 다듬으셔서 더 멋지게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더 큰 일을 행하고 계시며 결국 승리하게 하십니다.
값싼 은혜에 속지 마십시오
굳이 우리를 기독교라는 사전적 개념에 한정 짓고 싶지 않지만, 우린 지금 하나님을 믿는 자녀로서 소위 말하는 기독교인으로 살아갑니다.
물론 신앙과 믿음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 과정이나 이해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내가 믿고 내가 의지하는 그 기준(말씀)이 말하는 대로 내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에 힘든 것입니다.
값싼 은혜는 없습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저 교회나 목사의 설교가 마음에 들어서가 아닙니다.
즉, 삶의 모든 것을 걸고 따를만한 가치를 발견했기에 그 기준을 따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초대교회에서 예수 믿는 사람이란 예수를 위하여 생명을 던진 사람을 의미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여러 종교들 중 하나를 선택했다고 착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도 없고, 감동도 없으며, 책임감도 없습니다.
물론 오늘날은 그런 일이 없지만, 예수를 따르는 순간부터 감옥에 갈 수도 있고 죽임을 당할 수 있음을 각오해야 합니다.
어쩌면 오히려 지금 그러한 부담이 없기에 오늘날 우리의 신앙과 믿음생활에 생명력과 역동성이 사라진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따르기 위해 불이익을 당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대가 지불이 없는 제자는 불가능합니다
대가 없는 구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모든 대가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미 지불하셨고, 우린 그 모든 것을 지불하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말씀하신 그 기준을 내 생각과 삶의 기준으로 삼기만 하면 됩니다.
희망고문[false hope]에서 빠져나오십시오
세상은 거짓 희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업만 해결되면, 건강만 좋아지면, 결혼만 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고 걱정이 사라질거라 믿습니다.
이렇게 막연한 기대감으로 우리 스스로를 위로하고 심지어 내 자신을 속인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세상은 이처럼 일시적 소망을 말하지만 결국은 누구나 예외없이 허무한 죽음으로 끝납니다.
만약 우리의 최종적인 소망이 앞서 말한 것이라면 결국 우린 시간이 지날수록 약간의 유익과 결과물을 얻어낸 후 오히려 더욱 허망해 집니다.
우린 세상이 주는 이런 '희망고문'에 시달립니다.
그냥 그저 일시적인 상황에 만족해 하며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현실과 피할 수 없는 본질을 회피하게 합니다.
이런 소망들을 이루면 이룰수록 더욱 허망해집니다.
그래서 우린 반드시 이런 희망고문들의 허망함을 직시하고 무엇보다 지금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들이 하늘나라에 닿은 영원한 소망인지 물어봐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산 소망, 즉 죽음 이후에 펼쳐질 영광스러운 완성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그 잘못된 [희망고문]으로 부터 빠져나오는 지혜가 부어지기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5초의 법칙
유명한 강사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여성은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 한답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운동과 다이어트의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많이 얘기한답니다.
하지만 '살을 빼야겠다는 얘기'는 참 많이 하지만 결코 살을 빼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냥 '운동과 다이어트의 필요성' 만 연신 얘기하기 바쁘답니다.
우린 앞서 말한 문제들 외에 무엇이 중요한지 몰라서, 어떤 것을 먼저해야 할지 몰라서, 그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실을 행동에 옮기는 의지의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극복하지 못하는 이 문제를 과연 어떤 현실적인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마치 우주선 발사장면을 연상하면서 5,4,3,2,1 이렇게 카운트 다운해 보라는 것입니다.
멜 로빈스는 2011년 TEDx 샌프란시스코 강연에서 이 방법을 <5초의 법칙>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멜 로빈스는 자신의 심각하게 어려운 슬럼프 상황들을 대부분 이 방법을 통해 극복했다고 고백했습니다.
5초 안에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면 자신의 뇌를 속여 잘못된 결정을 내리거나 현실에 안주하려는 습관을 끊어 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행동이 무엇일까요?
왜 우린 매번 그것을 놓치고, 잃어버리고 살까요?
이제 부터는 5초 내에 행동으로 옮기고 그것을 습관화해서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첫발을 내딛는 믿음
사람들은 한밤 중에 호수 중심에서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에 첫발을 내딛다 점점 물속으로 빠져들었던 베드로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를 향해 믿음이 없어서 두려움 때문에 물에 빠졌다고 비난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같은 시간 칠흙같이 어두운 호수에 과감히 첫발을 내딛지도 못했던 11명의 또 다른 제자들의 두려움 입니다.
그들은 아예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신앙이란 하나님을 점점 알아가고 신뢰가 깊어져 가는 만큼 그분께 삶을 의지적으로 맡기며 결단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듣고 아는 것만으로 끝나 버린다면 지식적 믿음에 머무르게 됩니다.
우리는 말을 너무 잘합니다.
문제는 말만 잘한다는 것이 우리 신앙의 연약함입니다.
믿음은 동사가 되어야 합니다.
행동해야 합니다.
이해가 잘 안 되었지만 행동으로 옮겨보면 그 말씀이 진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 믿음은 믿음으로 실천해 본 것까지만 내 것이 됩니다.